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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영이가 거금도에 오다

한국문인협회 로고 김일용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5월 6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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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에 한번 오겠다고 여러번 말했던
록영이가 드디어 거금도에 왔다
후배 한 명을 데리고 직접 운전을 해서
서울에서 거금도까지 먼 길을 달려왔다

 

녹동에 가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회를 먹고
거금도 일주도로를 따라 김일 체육관, 익금 해수욕장, 
오천 해변, 청석 해안 절경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와 마당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저녁 시간을 보냈다

 

록영이는 내가 사는 집이 크다고 감탄하고 
그의 후배는 넓은 마당이 좋다고 하고
유튜브에 찍어서 올려보라고 하고
영어도 유튜브로 가르쳐 보라고 하고

 

록영이와 후배는 거실에, 나는 안방에서 자고 
아침에 송광암에 올랐다 와서
다음에 또 오겠노라고 정말 아쉽노라고
얼굴을 한번 찌그러뜨리고 차를 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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