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5월 6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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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을 가까이 더 가까이 보려다
이마가 유리에 쿵
그림과 이마 사이에서 반짝이는 쿵
너도 그래본 적 있니?
세상 다 아는 척 당돌하게 굴다가
뜬금없이 나자빠지는 기분
어쩔 줄 몰라 허우적거리면
옆 사람은 활짝 웃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누구라도 비집어 볼 수 있게 한 번쯤 쿵
넘어지고, 잡혀주고 또
일어서는 그런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