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5월 6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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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스름한 삼한의 농경시대
백성 백성만을 위하여 쌓아 올린
의림지(義林池)와
태백의 줄기 골짜기마다
사람 사람에게 살이 되는 약초로
약령시장(藥令市場)을 열었던
‘자연치유도시’
오늘은,
구릿빛 담금질에 땀 훔치며
한 겹 한 겹 시간을 엮는
띠앗머리 의병의 후예로서
너를 원망하지 않으며〔不怨勝者〕
내게서 허물을 찾는〔反求諸己〕 마음
안으로 안으로만 여며 쟁이는
활터, 의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