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4월 686호
11
0
툭, 툭
아침을 걸으며
매화 나뭇가지 하나
코 앞으로 당겨
내린 빗물 머금은 꽃 향기를
온몸으로 당겨 안는다
꽃 향기가
어제 떠난 사람의 잠결에 묻은
살 냄새가
몸 구석구석을 간지럽히고
스며든다
붉고 하얀
꽃잎
툭,
내일이 아쉽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4월 686호
11
0
툭, 툭
아침을 걸으며
매화 나뭇가지 하나
코 앞으로 당겨
내린 빗물 머금은 꽃 향기를
온몸으로 당겨 안는다
꽃 향기가
어제 떠난 사람의 잠결에 묻은
살 냄새가
몸 구석구석을 간지럽히고
스며든다
붉고 하얀
꽃잎
툭,
내일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