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4월 686호
12
0
비단결처럼 펼쳐진 강물 위에 조각달이 사르르 녹아내려 고운 은빛 돛단배를 엮었네.
물결 따라 은은히 흔들리는 작은 배에 오리 한 쌍, 손님 되어 다정히 올라서니
침묵의 심연 속
오리는 노 젓지 않고
달빛의 잔물결에 오롯이 몸을 기대어
세상 가장 깊고 아름다운 밤의 유희를 즐기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4월 6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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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결처럼 펼쳐진 강물 위에 조각달이 사르르 녹아내려 고운 은빛 돛단배를 엮었네.
물결 따라 은은히 흔들리는 작은 배에 오리 한 쌍, 손님 되어 다정히 올라서니
침묵의 심연 속
오리는 노 젓지 않고
달빛의 잔물결에 오롯이 몸을 기대어
세상 가장 깊고 아름다운 밤의 유희를 즐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