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4월 6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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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의 주차장은 일찍부터 만차 되고
사고파는 흥정에 발 디딜 틈이 없네
북변동 김포장터는 하루종일 북적여
싱싱한 생선 야채 주인장 신이 나고
신기한 잡화상점 두 눈이 휘둥그레
활기찬 삶의 냄새가 장마당을 진동해
“뻥이요” 소리치는 모퉁이 뻥튀기 장수
강냉이 구수함에 할머니는 싱글벙글
손주들 먹일 생각에 마음부터 즐거워
한 바퀴 돌고 나니 지갑은 바닥나고
흐뭇한 장바구니 무거움도 잊은 채로
풍성한 저녁 밥상이 양손 가득 들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