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봄호 2026년 3월 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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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뭉게구름 두리둥실 떠 있다
순풍에 돛을 단 듯
근심걱정 등에 업고
바람 따라 가는 순리의 길
새 모양 동물 모양 사람 모양
구만리 장천 커다란 산이 되기도 한다
뜨거운 태양을 막아 쉼을 주고
검은 비구름 되어 산과 들에
생명의 물 내리고
오염된 세상 하나하나 지워 간다
인생은 바람과 유수처럼
덧없이 흘러가는 거라고
한 수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