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봄호 2026년 3월 74호
15
0
봄비가 흐트러뜨려 놓을 때
갓 새파란 너를 잡아 올렸다
언 속에서도 꼿꼿하던 터라
꾀죄죄한 낯을 보였어도
막 시작된 당김과 끌림이다
피기 전에 잡아챘음에도
무엇에 빠진 듯이 목욕하고
된장 고추장을 번갈아 입어
파릇한 향기로 매혹 덩어리
첫사랑의 미소와도 같이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봄호 2026년 3월 74호
15
0
봄비가 흐트러뜨려 놓을 때
갓 새파란 너를 잡아 올렸다
언 속에서도 꼿꼿하던 터라
꾀죄죄한 낯을 보였어도
막 시작된 당김과 끌림이다
피기 전에 잡아챘음에도
무엇에 빠진 듯이 목욕하고
된장 고추장을 번갈아 입어
파릇한 향기로 매혹 덩어리
첫사랑의 미소와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