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봄호 2026년 3월 74호
19
0
사락사락 청보리밭
흔들리는 4분음표
까칠한 얼굴끼리
서로를 바라보며
연둣빛
바람 속에서
일어나는 느린 박자
햇살에 물 비트는
들판에 선 농부들
시커멓게 묻어나온
경운기의 속울음에
윤사월
뭉툭한 매화의
젖가슴이 미어진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봄호 2026년 3월 74호
19
0
사락사락 청보리밭
흔들리는 4분음표
까칠한 얼굴끼리
서로를 바라보며
연둣빛
바람 속에서
일어나는 느린 박자
햇살에 물 비트는
들판에 선 농부들
시커멓게 묻어나온
경운기의 속울음에
윤사월
뭉툭한 매화의
젖가슴이 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