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봄호 2026년 3월 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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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시냇물이 굽이굽이 앞장서요
웃으며 물살 짓는 얼굴이 떠올라요
끝없는 영원이 담긴
물소리를 건집니다
길고 먼 내력 따라 흐르는 가르침을
잊고 산 지난 일들 추억을 더듬다가
끝모를 진지한 사연
가슴으로 듣습니다
티없는 은빛 물결 꿈을 섞어 드립니다
작별을 닦으면서 노래를 부를까요
별 담긴 마음을 부어
혼불로 밝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