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3월 6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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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능선마다
파도가 밀려오고
구름에 잠긴 석불
묵상에 잠겼는데
저마다 소망을 품은
발걸음이 바쁘네.
달려온 말발굽이
영산(靈山)의 중턱에 서
피 묻은 칼을 씻고
산문에 길을 내어
개국의 오랜 염원을
두 손 모아 이뤘네.
*태조기단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선유제를 지내고 왕이 되었다고 하며, 금산 영응 기적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