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거울 앞에 서다

한국문인협회 로고 한새빛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3월 685호

조회수14

좋아요0

평범한 아침
욕실 거울 앞에 섰다

 

눈코도 알아볼 수 없는 
거울에 비친 얼굴
이리저리 문지르니
뿌연 것이 걷히고
선명해진다

 

하지만 멈칫하며 바라 본 
저편에는
손끝으로 지울 수 없는 
마음속 얼룩
잠시 숨을 고르고 씻어낸다

 

비로소 고요해진 순간 
오늘은 어제보다
아름다운 모습
시나브로 빛을 찾는다

광고의 제목 광고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