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월 6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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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과
한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걸어가야 할 이 새 날에
온 정성 다하는 행복한 햇살이
반복된 계절 속에서도
올곧은 사랑 싱싱하게 펼치게 하소서.
맑음으로, 두 손 가득 빚어 놓은 꽃등불이
바람 부는 고통의 무게에서도
흔들림 없는 못 박힌 사랑으로
서로를 단단하게 이끌어
거친 파도가 일렁이는 순간에서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 밝히는 순명 같은 빛으로
정다운 표지판이 되어 겸손의 숨 잃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