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월 683호
14
0
떡갈잎 휘느린
울밑
성근 별이 떠 내리고
저녁나절
바람도 잦아오면
하이얀 연기 치솟아 올라
초가
지붕 위에
한 줄기 향수가 젖는가
사랑이 젖는가
보리밭
골골마다
시름이 묻혀
잃어버린 세월이 묻혀
꽃무덤
사이사이로
구름 한 점 비껴 서더니
그러이
간다는가
정처 없이 가고 있는가.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월 683호
14
0
떡갈잎 휘느린
울밑
성근 별이 떠 내리고
저녁나절
바람도 잦아오면
하이얀 연기 치솟아 올라
초가
지붕 위에
한 줄기 향수가 젖는가
사랑이 젖는가
보리밭
골골마다
시름이 묻혀
잃어버린 세월이 묻혀
꽃무덤
사이사이로
구름 한 점 비껴 서더니
그러이
간다는가
정처 없이 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