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겨울호 2025년 12월 73호
15
0
대여섯 살 어린 시절
빠끔살이 같이하며
새각시 하던 소녀
어떻게 되었을까
팔순도
굽은 세월에
궁금함이 새롭네.
이름도 잊은 터라
연락도 할 수 없네
예쁘던 그 소녀가
은은하게 보고 싶어
해 지는
하늘을 보며
하얗게 웃어 보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겨울호 2025년 12월 73호
15
0
대여섯 살 어린 시절
빠끔살이 같이하며
새각시 하던 소녀
어떻게 되었을까
팔순도
굽은 세월에
궁금함이 새롭네.
이름도 잊은 터라
연락도 할 수 없네
예쁘던 그 소녀가
은은하게 보고 싶어
해 지는
하늘을 보며
하얗게 웃어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