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2월 6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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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청춘일 것 같은 인생은
어느덧 지나가고
만 65세가 되었을 때
어르신교통카드가 발급되었네
지하철에서 어르신교통카드를
처음 쓴 날 요금이 안 나가니까
내가 어르신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되었네
마음은 푸른 하늘을 날고 있지만
몸은 이곳저곳 아파
병명이 전신통이라고 해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어느덧 일상이 되고
먹어야 할 약들이 즐비하네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때가 되면
어르신교통카드는 무용지물이고
어르신교통카드로 목적지에
오갈 수 있음이 행복임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