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1월 681호
6
0
오늘 지상에 뿌렸던
날선 것들을
가만가만 불러들이는 해를
봅니다
나도 기울 때
나에게서 떠난 것들을
거둘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인가
아프게 박혀 있을
부끄러운 것들을
도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1월 681호
6
0
오늘 지상에 뿌렸던
날선 것들을
가만가만 불러들이는 해를
봅니다
나도 기울 때
나에게서 떠난 것들을
거둘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인가
아프게 박혀 있을
부끄러운 것들을
도로
가져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