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0월 6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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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오늘 하루 침대 위에 내려놓으면
잠이 드는 방안에는 고된 하루 코를 골고
사랑이
가득 찬 화분엔
보세난 향이 그윽하다.
지난 날 생각 위에 내 마음 묶어세워
매일을 하루같이 당신의 사랑 앞에
사랑도
미움도 함께
넘쳐나는 은혜의 길.
내일을 빛내려고 부족한 오늘을 살고
기도가 지극하면 젊음도 되살아나
뚫어진
일상을 꿰매며
행복한 오늘을 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