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7월 665호
51
0
고운 님
미운 님
늘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는 사랑방
도란도란
술한잔두잔기울이며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면
어느새
먼동이 트고
눈치 없는 저 장닭
떠나가라고 노래를 부르네
너를 두고 떠나갈 수밖에 없는
이마음
또 다른 사랑채를 찾아서 집시가 되네
님들은
내일 오실 지 모레 오실 지
마냥 기다리는 사랑채여.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7월 6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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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님
미운 님
늘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는 사랑방
도란도란
술한잔두잔기울이며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면
어느새
먼동이 트고
눈치 없는 저 장닭
떠나가라고 노래를 부르네
너를 두고 떠나갈 수밖에 없는
이마음
또 다른 사랑채를 찾아서 집시가 되네
님들은
내일 오실 지 모레 오실 지
마냥 기다리는 사랑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