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가을호 2025년 9월 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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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북쪽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 동포
남쪽을 그리면서 지난날을 보냈겠지
허송한
그 많은 세월
어디에서 찾을까
이 강물 어디에서 흘러서 오는 건지
이상한 몸짓으로 무슨 말 하려 하네
나도야
할 말 있었네
만나보자 이제는
생각이 달랐다면 이제라도 역지사지
무조건 만나보고 정이라도 나눠야지
천국만
고집하다가
형제 우애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