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가을호 2025년 9월 72호
7
0
고향 마을엔 모 심을 때 되면
여름철새인 호반새가 찾아왔지
뒷동산 기슭
고목에 구멍을 뚫고
자리한 꿈의 보금자리
온몸이 진붉은 색깔
불꽃처럼 일군 사랑
가뭄이 걱정되어
물가 오고가며
비오르르
비오르르
간절한 기원
그래서 비오리새라고도 했는데
아무리 듣고 싶어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새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가을호 2025년 9월 72호
7
0
고향 마을엔 모 심을 때 되면
여름철새인 호반새가 찾아왔지
뒷동산 기슭
고목에 구멍을 뚫고
자리한 꿈의 보금자리
온몸이 진붉은 색깔
불꽃처럼 일군 사랑
가뭄이 걱정되어
물가 오고가며
비오르르
비오르르
간절한 기원
그래서 비오리새라고도 했는데
아무리 듣고 싶어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