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9월 679호
58
0
개망초 안개처럼 둥둥 뜬 휘어진 길
뒹굴며 뜨는 햇살 뜨거운 입맞춤에
단잠 깬
동그란 마실
선하품이 번지고
이슬이 내 구두를 닦아주는 밭을 지나
발그레 미소 짓는 토마토 그 곁에는
참깨꽃
소복한 꿈이
눈부시게 피었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9월 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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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안개처럼 둥둥 뜬 휘어진 길
뒹굴며 뜨는 햇살 뜨거운 입맞춤에
단잠 깬
동그란 마실
선하품이 번지고
이슬이 내 구두를 닦아주는 밭을 지나
발그레 미소 짓는 토마토 그 곁에는
참깨꽃
소복한 꿈이
눈부시게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