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9월 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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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가는 건 세월이 아니라 내가 가고 가고 있구나!
세월은 가고 계절만 되풀이하고
늘 제자리인데 내가 가고 있었구나
걸어가고 걸어갈 인생길
이젠 지상에 머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제 나는 꿈과 사랑을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진정한 노후를 맞이해야 할 것 같다
불러도 세월은 들은 척도
뒤돌아보지도 않고
저만치 멀어져만 가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