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7월 665호
65
0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정
소중한 인연이라 포근했는데
헤어질 때가 되어 떠나간다
야속타 말자
눈위에
발자국 찍으며 눈이 걸어간다
매서운 칼바람 휘몰아쳐
휘청거리다 비틀거리다
묵은 짐 훌훌 벗고
새길위해
과감히 욕망을 쏟아버린다
새날의 맑은 정기 받아
하늘을 보기 위해.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7월 6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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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함께 해온 정
소중한 인연이라 포근했는데
헤어질 때가 되어 떠나간다
야속타 말자
눈위에
발자국 찍으며 눈이 걸어간다
매서운 칼바람 휘몰아쳐
휘청거리다 비틀거리다
묵은 짐 훌훌 벗고
새길위해
과감히 욕망을 쏟아버린다
새날의 맑은 정기 받아
하늘을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