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7월 677호
7
0
연필에서 나오는 나의 생각
자음과 모음이 된다
글자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새 소리가 들리고
대낮에도
오리온 별자리가 뜬다
글자가 모여
푸른 바다를 끌고 오기도 한다
내 생각이 잠시 멈추면
자음과 모음이 ‘쉼표’를 데려온다
글짓기 시간은 연필을 깎듯
내가 나를 다듬는 시간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7월 677호
7
0
연필에서 나오는 나의 생각
자음과 모음이 된다
글자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새 소리가 들리고
대낮에도
오리온 별자리가 뜬다
글자가 모여
푸른 바다를 끌고 오기도 한다
내 생각이 잠시 멈추면
자음과 모음이 ‘쉼표’를 데려온다
글짓기 시간은 연필을 깎듯
내가 나를 다듬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