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앵두꽃이 전하는 말

한국문인협회 로고 서인규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7월 677호

조회수18

좋아요0

길고 긴 겨울을 이기고
하이얀 웃음을 터뜨리며
봄소식을 전하더니
야속하게도
하르르 꽃잎이 금방 떨어지다

 

“하얀 꽃이 져야
빠알간 앵두 열매가 열리지”
“그래 그래”
앵두꽃이 전하는 말에
그저 고개만 끄덕끄덕

광고의 제목 광고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