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7월 665호
54
0
더러 낼 구석구석 서둘러 헤아린 끝
손걸레 물을 적셔 마루를 닦는다
가난을 감출 수 있을까 손이 시린 손님맞이
눌어붙은 게으름 힘주어 닦을 동안
봄볕은 먼저 와서 엉덩이 걸쳐 앉고
가난도 따뜻해지는지 아지랑이 춤춘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7월 6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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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 낼 구석구석 서둘러 헤아린 끝
손걸레 물을 적셔 마루를 닦는다
가난을 감출 수 있을까 손이 시린 손님맞이
눌어붙은 게으름 힘주어 닦을 동안
봄볕은 먼저 와서 엉덩이 걸쳐 앉고
가난도 따뜻해지는지 아지랑이 춤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