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7월 677호
9
0
연못 위 잎새 하나
잔물결 타고 가네
둥둥둥
물 위에 떠 구름과 경주한다
푸른잎흰구름둥둥서로갈길서둔다
연못의 마음 하나
살며시 훔쳤어요
언제나
변함없이 욕심도 안부려요
넘치면
흘려보내고 모자라면 채운다
마음이
산란할 때 연못가 홀로 앉아
이 생각 저 생각을
연못에 담아보면
산만한 거치른 마음 잔물결이 빗질한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7월 677호
9
0
연못 위 잎새 하나
잔물결 타고 가네
둥둥둥
물 위에 떠 구름과 경주한다
푸른잎흰구름둥둥서로갈길서둔다
연못의 마음 하나
살며시 훔쳤어요
언제나
변함없이 욕심도 안부려요
넘치면
흘려보내고 모자라면 채운다
마음이
산란할 때 연못가 홀로 앉아
이 생각 저 생각을
연못에 담아보면
산만한 거치른 마음 잔물결이 빗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