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22
0
싱그러운 옹달샘가 이슬방울 영롱한데
참빗 살로 빗은 햇살 발길에 묻어나고
오솔길 풀숲 속으로 꼬불꼬불 숨는다.
두루미 긴 모가지 논귀 물 속 헤집고
땀에 절은 베잠방이 낟알 세며 기원하는
구수한 새참 들밥이 손짓하는 논두렁 길.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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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옹달샘가 이슬방울 영롱한데
참빗 살로 빗은 햇살 발길에 묻어나고
오솔길 풀숲 속으로 꼬불꼬불 숨는다.
두루미 긴 모가지 논귀 물 속 헤집고
땀에 절은 베잠방이 낟알 세며 기원하는
구수한 새참 들밥이 손짓하는 논두렁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