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10
0
뿌리로 시작되어
단정한 몸 매무새
땅속에 묻힌 날들
이제야 내 손 위에
한 줄씩
줄을 세우며 허리 굽혀 다듬다
눈물이 배어 나와
라일락 꽃 향기에
다듬는 것이 아닌
내마음빗고있다
올곧게
살아가는 힘 알아보는 일이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10
0
뿌리로 시작되어
단정한 몸 매무새
땅속에 묻힌 날들
이제야 내 손 위에
한 줄씩
줄을 세우며 허리 굽혀 다듬다
눈물이 배어 나와
라일락 꽃 향기에
다듬는 것이 아닌
내마음빗고있다
올곧게
살아가는 힘 알아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