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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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며느리
손주들 세배
오고 가는 선물 보따리
웃음꽃 활짝 핀다
두물머리서 보는
아름다운 설산
하얀 눈으로
포근하게 덮인 강
아들 며느리
든든하고
손주들의 부추김
행복의 미소 부른다
아들이 굽는
숯불고기
입에서 살살 녹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배경 좋은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커피 향에 취하니
그 맛 또한 일품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