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11
0
봄 걸음이 훈풍 업고
한 발 내딛으며
올까 말까 망설일제
매서운 동장군
떠날까 말까
밍그적거리며
늦장을 부리고 있다
봄 바람이
미련두지 말고 가라며
겨울 등 냅다 떠민다
밀고당기며 힘 자랑할 때
봄은 피어나라 피어나라
요술을 부렸던가
눈발은 날려도 여기저기
꽃망울 툭툭 터진다
역시 봄볕이 강하네요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11
0
봄 걸음이 훈풍 업고
한 발 내딛으며
올까 말까 망설일제
매서운 동장군
떠날까 말까
밍그적거리며
늦장을 부리고 있다
봄 바람이
미련두지 말고 가라며
겨울 등 냅다 떠민다
밀고당기며 힘 자랑할 때
봄은 피어나라 피어나라
요술을 부렸던가
눈발은 날려도 여기저기
꽃망울 툭툭 터진다
역시 봄볕이 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