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10
0
밭고랑 타고 앉아 있으면
땀이 줄줄
호미로 풀을 슥슥
어쩌다
하얀 구름 타고 온 바람
겨드랑이 속으로
그 바람
친정 엄마가 불어다 준 바람
두 뺨 위로 스칠 때도
그 바람
친정 엄마가 불어다 준 바람
하늘 위 별빛이 되신지 50년…
캄캄한 밤이면
유난히 아름다운 빛을 비추시는
친정엄마
바람도, 별빛도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10
0
밭고랑 타고 앉아 있으면
땀이 줄줄
호미로 풀을 슥슥
어쩌다
하얀 구름 타고 온 바람
겨드랑이 속으로
그 바람
친정 엄마가 불어다 준 바람
두 뺨 위로 스칠 때도
그 바람
친정 엄마가 불어다 준 바람
하늘 위 별빛이 되신지 50년…
캄캄한 밤이면
유난히 아름다운 빛을 비추시는
친정엄마
바람도, 별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