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4월 674호
22
0
든바다 난바다
교합하는 담수호에
제 무게 제 색깔로
해와 달이 떠오르고
물결은
곱꺾이*하며
희망가를 부른다.
샘 솟듯 밀며 끌며
휘젓는 기싸움에
에너지 충만하여
의기(意氣)가 꿈틀대고
새물결
새 생명들이
새바람을 일으킨다.
*노래를 부를 때 꺾이는 부분에서 소리를 낮추었다가 다시 돋우어 부드럽게 넘기는 일.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4월 674호
22
0
든바다 난바다
교합하는 담수호에
제 무게 제 색깔로
해와 달이 떠오르고
물결은
곱꺾이*하며
희망가를 부른다.
샘 솟듯 밀며 끌며
휘젓는 기싸움에
에너지 충만하여
의기(意氣)가 꿈틀대고
새물결
새 생명들이
새바람을 일으킨다.
*노래를 부를 때 꺾이는 부분에서 소리를 낮추었다가 다시 돋우어 부드럽게 넘기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