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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편지(월간문학출판부) - 나를 듣다

한국문인협회 로고 송병국

책 제목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봄호 2025년 3월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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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에

홀로 우는

귀뚜라미 소리

 

또르르, 또르르

소리의

물결 따라

들어간 동굴

환한 달팽이관

 

태고의

신비인가

하늘의 말씀

내가 나를 듣네.

 

송병국의 시집 『바람의 편지』는 시인이 직접 번역하여 한국어와 영어가 함께 실린 영문 번역 시집이다. 언어가 존재의 집이라면 시는 그 집의 창문이라고 말하는 시인은 자연환경 또는 인간사회와 자신의 내면세계와의 갈등을 조정하면서 도출해낸 결론을 창조적 심미적 언어로 표출하고 있다. 7부로 나누어진 그의 시집은 각 부마다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독자의 일독을 권한다.

김민정(시조시인·수필가·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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