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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로고 김진중

책 제목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봄호 2025년 3월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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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손거울이 바다에 빠져

산호언덕에 엇비스듬히 기대어 있네요.

 

먹어도 먹어도 늘 배고픈 아구

제 몸집보다 더 큰 입 벌려 삼키려다가

깜짝 놀라서 도망을 쳤어요.

 

숨어서 지켜보던 아기 꽃게,

살금살금 거울 앞에 다가가 보곤 하는 혼잣말.

-우리 중에도 힘센 친구가 있는 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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