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봄호 2025년 3월 70호
25
0
벌거숭이 마음에
앙상한 가시들이
오롯이 버티고 있다
잠든 악수
말뼈들의 행군
찌르고 또 찔러
마음에 고름이 맺힌다.
뼛속까지 피는 실망
삭이는 눈물에 잠기며
별은 아직 뜨지 않고
칙칙한 어둠만이 고개 든다
떨어진 꿈은 요 위에 뛰고
혼돈의 밤은 날개를 퍼득인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봄호 2025년 3월 70호
25
0
벌거숭이 마음에
앙상한 가시들이
오롯이 버티고 있다
잠든 악수
말뼈들의 행군
찌르고 또 찔러
마음에 고름이 맺힌다.
뼛속까지 피는 실망
삭이는 눈물에 잠기며
별은 아직 뜨지 않고
칙칙한 어둠만이 고개 든다
떨어진 꿈은 요 위에 뛰고
혼돈의 밤은 날개를 퍼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