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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의 여름, 그곳에

한국문인협회 로고 박선종

책 제목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봄호 2025년 3월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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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 아래

조금은 찬 듯한 바람이 일렁이고

계곡의 맑은 물과 짙은 초록의 단풍나무

울창한 숲으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절구 계곡 안으로 들어갈수록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기암괴석과 암벽들

또다른 세상으로 펼쳐지듯 절경을 이루고

용연폭포가 힘차게 폭포수를 쏟아 내린다

 

기암 단애 용추 협곡

암벽 사이사이 생명을 이어가고

천혜의 경관에 동화되어 함께 호흡하며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의 공간 주왕산

 

물속에서 자라는 왕버들

나무 고목이 잔물결에 어른거리고

자연과 교감을 통해 심신의 안정으로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더위를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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