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6월 664호
83
0
햇살이 자글자글
앞마당 산수유꽃이
봄볕을 끌어당긴다.
잎보다먼저나온
샛노란 꽃망울
울타리 개나리가
노랑친구 여기도 있다며
옴질옴질 고개를 든다.
우리 집 봄은
노랑빛이 깨운다고 깔깔대는데
여섯살내동생
유치원 노랑색 셔틀버스
조잘대는 봄꽃을 태우러 왔다고
빵빵거리며 달려온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6월 664호
83
0
햇살이 자글자글
앞마당 산수유꽃이
봄볕을 끌어당긴다.
잎보다먼저나온
샛노란 꽃망울
울타리 개나리가
노랑친구 여기도 있다며
옴질옴질 고개를 든다.
우리 집 봄은
노랑빛이 깨운다고 깔깔대는데
여섯살내동생
유치원 노랑색 셔틀버스
조잘대는 봄꽃을 태우러 왔다고
빵빵거리며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