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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지역특집 - 대구광역시지회 - 소개(생동감 넘치는 신나는 대구문협)

한국문인협회 로고 안윤하

대구지회장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2월 6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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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대구 역전의 지하다방에서 한국문인협회 경북지부의 창립총회가 열렸다.

유치환, 이호우, 이윤수, 신동집, 박양균, 전상렬, 박훈산 시인 등 이른바 한국 문단의 1세대 시인, 30여 명이 한국문인협회 경북지부를 발족하였다.

회장으로 유치환, 박양균, 김성도, 김춘수, 이육기, 신동집, 권기호, 김원중이 역임하였다.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한 후 1982년 이후부터 한국문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재창단하여 활동하고 있다.

재창단 후 초대 조기섭 회장을 시작으로 도광의, 전상렬, 최정석, 여영택, 정재익, 박해수, 문무학, 구석본, 공영구, 장호병, 박방희, 심후섭에 이어 15대 안윤하 회장이 이끌고 있다.

대구는 1950년 한국전쟁 시 피난 온 예술인과 문인들이 일궈 놓은 씨앗이 싹을 틔워 예술과 문학의 꽃이 핀 곳이다.

이들은 대구에서 태어난 근대 문학 예술인들과 융합하여 대구의 문학 발전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상화, 현진건, 백기만, 이장희, 김성도 등 근대 작가들을 기리는 인물 동산과 근대 골목인 종로 거리, 전쟁 시 피난 온 작가들의 산실인 전시 문화관을 중심으로 북성로가 대구 중심 거리의 두 축으로서 보존되고 있다.

2024년‘신나는 대구문인협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15대 집행부가 업무를 시작했다.

대구지역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서‘조직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을 위한 회계, 통계 등 전산화 작업을 이뤄내어 자료의 시스템화를 추진하여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하였다.

긴축 경영의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꽃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꽃길을 만들어 후배들이 꽃길을 걷게 하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 카페 운영의‘긍정적인 글 올리기 활성화’를 꾀했으며, 회원들의 개인 작품집을 디지털화하고자 카페에 AI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가장 중점사업은 합동 출판기념회다.

이는 2024년부터 새로 시작한 것으로 회원들의 새 작품집을 대상으로 한다.

전시 분야로 분류되어 있는 문학에 낭송문화를 도입하고, 시노래나 가곡으로, 수필이나 소설을 창작극으로 기획함으로써 공연예술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작가와 독자의 간극을 좁히는 한편 낭송문화를 공식적으로 예술의 한 장르로 발전시켜 표현의 다양성을 적용함으로써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작가들의 대표작을 낭송가가 낭송하는 형식이다.

대구문협에는 작가이며 낭송하는 회원들이 많다.

작가이면서 낭송가인 낭송위원회를 만들어 낭송가에게는 많은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와 낭송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가 손잡고 낭송하는 방식을 택했다.

무대니 만큼 음악과 다양한 공연예술을 펼친다.

이는 대구문협의 후원금으로 시행하며 작가나 낭송가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이 사업의 목적은 작가의 작품을 낭송가와 함께 글의 무게와 깊이를 표현하여 작가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이 사업은 회원 개인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창작열을 고취하며 회원 상호 간의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앞으로 2년 후까지 이어질 것이다.

회원들은 2년 내 발간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누군가 자기 자신의 작품을 읽고 표현해 준다면 문학판 어디에서나 웃음꽃이 필 것이다.

그래서 제목을‘문학, 꽃길 가다’로 진행하고 있다.

작가에게는 작품집과 작가를 광고하는 전시 베너를 선물한다.

연 4회 공연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며 작가에게는 자부심을 높이고 이해관계와 갈등을 해소하며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삶 속에 문학을 꽃피워 대구 시민 모두가 문학이 피운 꽃길을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합동출판기념 공연을 펼쳐나갈 것이다.

또 특징 있는 사업은 <글과 그림전>이다.

이 사업은 대구시의 보조금으로 이루어졌다.

평소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대구 아트웨이 갤러리로 이동 전시하여 시민 속으로 스며 들어간 것이다.

대구 아트웨이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중 수성구 범어동 번화한 구간에 마련된 지하 거리이다.

이곳을 시발점으로 진흥원의 보조금으로 시화를 비에 젖어도 괜찮은 배너로 제작하였다.

대구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원 네 곳을 선정하여 전시하였다.

대구의 성당못 일대, 김광석 산책길, 송해 공원 백세교, 마지막으로 수성못 일대에 100점의 시화를 전시하였다.

일주일 혹은 이주일 씩, 매주 휴일마다 철거하고 전시를 옮겨가며 45일간 진행하였다.

그 호응도는 매우 높았다.

고생은 많았지만 비에 흠뻑 젖으면서도 작품을 읽고 서 있는 시민들을 보며 매우 보람된 사업이었음을 느꼈다.

이후 대구예총에서는 그 전시행사를 미술, 사진, 문학의 세 분야를 융합하여 9개 도시에 전시할 목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2024년에는 책만 발간한 사업이 있다.

<대구 알리기>사업이다.

2024년에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구의 명산 팔공산을 소재로 작품을 수합하여 작품집을 내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팔공산은 대구 사람들의 삶의 원천으로 대구 알리기 소재로 적절하다.

대구홍보의 목적에도 부합한다.

삼국시대와 고려 왕건의 역사가 담겨있고 백성들의 삶이 녹아있으며 빼어난 풍광과 갓바위 부처님의 종교적 의미 또한 뿌리 깊다.

올해 사업비가 삭감된다면 책 발간을 못할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팔공산에 더하여 대구 사투리로 작품을 창작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는 대구의 말을 보존하고 알리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었다.

세대가 지날수록 대구 사투리는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을 받아보니 염려한 대로 사투리로 쓴 작품은 반쯤 되었다.

사투리를 많이 사용한 작품들은 타지방 사람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해석이 필요하겠다고 생각되어 사투리와 표준말을 양면에 배치하는 특집 코너를 마련하였다.

지역말로 작품을 씀으로서 지역의 언어를 아름답게 다듬을 수 있으리라.

올해 사업비는 크게 줄어 안타깝게도 대부분 사업을 포기하였다.

그중 올해는 합동출판기념회에 더욱 신경을 써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그리고 <글과 그림전>을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 전체를 빌려 1주일간 전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새로운 시화는 물론 회원들이 수년간 모아 온 시화를 모두 한자리에 펼쳐 시민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이 경우 예상컨대 많은 화가들의 다양한 그림과 필체들이 전시될 것이다.

한 회원이 수 개 내지 수십 개 제작된 글과 그림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글과 그림전의 수십 년 역사가 한눈에 보이리라.

대구의 문학관은 콘텐츠는 많은데 하드웨어가 매우 좁다.

특히 근대 문학을 대표하고 대구가 낳은 걸출한 작가 이상화, 현진건, 이장희, 김성도, 백기만 등을 알리고 현창할 수 있는 근대문학관이 없는 상황이다.

근대문학관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하는 시민들과 함께 공청회를 열어 국가기관과 교육청을 설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왕이면 아름다운 집을 지어 문학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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