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6월 664호
49
0
그대는 때때로 내 삶에서
만나기 어려운 낯선 이방인
이른 봄 고향마을 시냇가에
봄 마중 나온
버들강아지 어린 꽃눈
먹구름 속에 살고 있는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갯불
억센 장맛비 후
서쪽 하늘에서 동쪽 하늘로
천상의 장검 다리를 놓아주던
오색 빛 고운 무지개.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6월 6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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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때때로 내 삶에서
만나기 어려운 낯선 이방인
이른 봄 고향마을 시냇가에
봄 마중 나온
버들강아지 어린 꽃눈
먹구름 속에 살고 있는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갯불
억센 장맛비 후
서쪽 하늘에서 동쪽 하늘로
천상의 장검 다리를 놓아주던
오색 빛 고운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