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2월 6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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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년 이어온 배달의 민족
무궁화동산
일제의 총칼 앞에
젊은 피 강제 징용
타향살이 몇 해 동안 청춘은 늙고
헤매 돌던 영혼
무사귀환 금의환향 바라며
정화수 떠놓고 빌고 빌던 어머니
타관 땅 불효자는
가슴을 치며 통곡해봐도
한번 가신 어머님은
뵈올 길 없어라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
하늘에 구름과 바람은
자유로이 오고 가건만
그리운 고향 산천은
왜 이리 머나먼지
하늘길에서나 만나려나
꿈속에도 그려보는
보고픈 부모 형제들
땅을 치며 엎드려 통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