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겨울호 2024년 12월 69호
36
0
가슴에 품었던 오랜 허기를
눈으로 담으러 나선
하늘 연못
맑은 하늘에
파란 속살까지 들춘
장백산(長白山) 천지
둘레둘레 보아도
채워지지 않는 빈 가슴
갈증만 더해 가네
백두산 천지
장군봉에서 굽어보는
그날을 또, 기다린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겨울호 2024년 12월 69호
36
0
가슴에 품었던 오랜 허기를
눈으로 담으러 나선
하늘 연못
맑은 하늘에
파란 속살까지 들춘
장백산(長白山) 천지
둘레둘레 보아도
채워지지 않는 빈 가슴
갈증만 더해 가네
백두산 천지
장군봉에서 굽어보는
그날을 또,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