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겨울호 2024년 12월 69호
34
0
먹구름처럼 검게 탄 속내
들키지 않으려
겉으로는
찔레꽃같이 환하게 웃었었지요
하늘이 숯덩이같이 탔네요
속썩어생긴못된멍울
엄마 가슴을 펼쳐 놓은 듯합니다
가슴이 또 아픈가 봅니다
하늘도 아는지
엄마, 젖은 눈물 삼키고
나는 웁니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겨울호 2024년 12월 69호
34
0
먹구름처럼 검게 탄 속내
들키지 않으려
겉으로는
찔레꽃같이 환하게 웃었었지요
하늘이 숯덩이같이 탔네요
속썩어생긴못된멍울
엄마 가슴을 펼쳐 놓은 듯합니다
가슴이 또 아픈가 봅니다
하늘도 아는지
엄마, 젖은 눈물 삼키고
나는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