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새

젊은 결기로 민조시를 쓰겠습니다
당선 소식에 얼떨떨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습 니다. 그러나 곧 기뻤습니다. 내게 민조시 쓰기는 신명나는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월간문학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인정해 주시고, 뽑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삶을 살아오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상을 받으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 모든 어려움 또한 배움의 길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모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가족, 친구, 해닮 선생님, 그리고 그동안 제 민조시들을 관심있게 읽어 주시고, 지지와 격려를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그들 없이는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부족한 제가 이 상을 받으면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어렴풋이 민조시를 알겠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려움보다는 힘찬 결기로 민조시를 써가겠습니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욱더 노력해서, 저만의 민조시를 쓰는 시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제 민조시를 읽는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글을 오래오래 쓰겠습니다. 젊은 민조시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