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2025년 9월 175호
82
0
봄날을 기억하는 수양버들 머리채 위
온종일 파란 하늘 가득 담은 빈 둥지에
구름알
낳아 놓고서
뭉게구름 들락날락
요람 속 구름알이 새근새근 잠이 들면
해님도 슬그머니 내려와 안아주고
바람도
숨을 죽이고
들여다보고 가네
제175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2025년 9월 1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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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을 기억하는 수양버들 머리채 위
온종일 파란 하늘 가득 담은 빈 둥지에
구름알
낳아 놓고서
뭉게구름 들락날락
요람 속 구름알이 새근새근 잠이 들면
해님도 슬그머니 내려와 안아주고
바람도
숨을 죽이고
들여다보고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