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7월 6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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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거울을 보고 또 보면서
저의 미모에 자만하며 우쭐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했다
생각은 죄가 아니고 착각일 뿐이지요
혹간 착각을 죄로 착각하는 분도 있지요
자매님은 걱정 안 하셔도 되겠네요
부인의 고해성사를 경청한 신부님은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올려
그녀를 훔쳐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