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5월 675호
5
0
못다 쓴 연서 한 구절
겨울 강바람에서 구한다
이만큼 살았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직분과 상관없이
마음으로 풀고 싶다
생명은 구원을 얻고자
한 철 사랑하지 않던가
속일 것도 없고
속을 것도 없다
진실 앞에 더는
추한 모습 드러낼 것 없다
연서는 뜨거운 것보다
차갑게 써져야 한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5월 6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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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쓴 연서 한 구절
겨울 강바람에서 구한다
이만큼 살았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직분과 상관없이
마음으로 풀고 싶다
생명은 구원을 얻고자
한 철 사랑하지 않던가
속일 것도 없고
속을 것도 없다
진실 앞에 더는
추한 모습 드러낼 것 없다
연서는 뜨거운 것보다
차갑게 써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