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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한국문인협회 로고

심사위원 김대현

책 제목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2026년 3월 177호

무대 조형화하기에 좋은 작품

 

심사에 올라온 10편 중 1편을 뽑는다는 건 상당히 괴로운 일이다. 그러나 신인문학상 대상 작품을 읽는 일은 왠지 모르게 설렌다. 그 떨림은 신선한 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일단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작품을 읽기 시작한다.
예외없이 몇 편의 작품은 영상적인 틀에 머물러 있고, 몇 편은 다큐멘터리와 같은 강한 메시지 전달로 이루어졌다. 희곡은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무대에서 행동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반전을 통한 메시지 전달이 있어야 한다. 이처럼 희곡을 쓴다는 자체가 쉽지 않기에 작가의 숨어 있는 의도까지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 고민 끝에 1편을 선정한다. 박까리의 「어디만치 왔어요?」
설정 자체에 방향성이 있고 대사 속에 자신의 입장이 살아 있다. 이런 경우는 무대 조형화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살아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놓을 수 있는 상황이라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어 선정작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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